다이빙벨 이상호 “살인흉기라니, 자기 자식이 갇혀도 그랬을까”

입력 2014-10-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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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서 첫 상영된 '다이빙벨'(사진 = 시네마달)

이상호 감독이 다이빙벨을 살인기계 혹은 살인흉기라 일컫는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다.

이상호 감독은 17일 서울 종로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영화 ‘다이빙벨’(감독 이상호 안해룡) 언론시사회에서 "다이빙벨이 살인흉기였다 주장하는 새누리당 정치인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 감독은 "만약 본인들의 자식이 30m 이하 심해에 빠져 갇혀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 과연 그 때도 다이빙벨을 무시할까? 아마 당연하다는 듯이 요청할 것이다. 그리고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다이빙벨에 대해 과학적으로 논증하는 것이 오히려 진실을 알리는데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침몰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다이빙벨’은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달성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다이빙벨’은 상영 당일에도 전 좌석 매진을 기록, 한 마음으로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영화 상영 내내 함께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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