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등 美 월가 거물, “美 경제와 시장은 견고하다”

입력 2014-10-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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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요는 시장 심리의 위력 재증명한 것

글로벌 경제가 악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월가의 판단은 여전히 ‘미국 경제와 시장은 견고하다’는 쪽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워런 버핏이 지난주 뉴욕 하강 장에서 주식을 사들였다”며 “최근 그가 회견에서 ‘주가가 내려가면 사고 더 떨어지면 더 산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월가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버핏의 투자 지론인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는 경계하고 그들이 경계할 때는 탐욕스러워야 한다’를 마켓워치는 상기시키며 버핏의 메시지는 ‘지금의 시황을 걱정하지 마라’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도 버핏과 비슷한 조언을 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최근의 시장 동요가 과다한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계속 순항하고 있다”고 회상 회견에서 말했다. 그는 “시장이 요동치는 것을 투자 기회로 삼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하비 슈워츠 채무책임자(CFO) 역시 시장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시장이 장기적으로 펀터멘털을 따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로서 현재 시장의 동요가 고통스럽겠으나 어느 정도는 정상적 시장 기능이며 지난 15일의 투매는 시장 심리가 얼마나 막강한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월가 칼럼니스트 제프 리브스는 마켓워치에 실린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의 주가수익률(PER) 등을 근거로 “미국 증시가 더 주저앉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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