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오제세 “국가채무+공공기관 부채, GDP 71%”

입력 2014-10-16 1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국가채무와 공공기관 부채, 가계부채 등 주요 3대 부채액을 합치면 무려 2090조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은 16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수치를 제시하며 “박근혜 정부는 재정파탄 정부인가”라고 질타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527조원(기획재정부 전망), 공공기관 부채는 523조원(2013년 말), 가계부채는 1040조원(2014년 6월말)을 기록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2년 1900조원에 비해 190조원 증가한 수치로,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를 기록한 데 비해 주요 부채 증가율은 10%에 달해, 성장률보다 부채 증가율이 3배나 높았다.

이명박, 박근혜정부 7년간 증가한 부채액은 △국가채무 228조1000억원 △공공기관 부채 273조9000억원 △가계부채 374조6000억원 등 3대 부채를 합쳐 총876조600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가채무 489조8000억원(GDP 대비 34.3%)과 공공기관 부채 523조원(GDP 대비 36.6%)를 합치면 총 1013조원으로 GDP 대비 71%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오 의원은 “노무현정부 5년 동안엔 재정적자가 총10조9000억원에 그쳤지만, 이명박 정부는 98조9000억원으로 노무현정부의 10배에 달했고 박근혜 정부도 집권 5년간 재정적자가 135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명박정부보다도 더 큰 폭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박근혜정부에 이르러 국가재정이 파탄 지경에 도달했다”며 “성장보다 빚을 더 늘리는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국가경제는 물론 국민경제까지 모두 파탄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69,000
    • +1.36%
    • 이더리움
    • 4,422,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10.33%
    • 리플
    • 2,786
    • -0.07%
    • 솔라나
    • 186,600
    • +1.3%
    • 에이다
    • 546
    • +0.74%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50
    • +3.4%
    • 체인링크
    • 18,530
    • +1.31%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