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호텔뷔페 '만석' vs 편의점 초저가 먹거리도 ‘불티’[연말 소비 두 얼굴]
올해 크리스마스 풍경은 하나가 아니다. 같은 날, 같은 기념일을 앞두고 소비는 어느 때보다 극명히 갈라졌다. 한쪽에서는 1인당 20만 원이 넘는 호텔 뷔페와 수십만 원짜리 케이크가 예약 오픈과 동시에 동났고 다른 한쪽에선 편의점과 마트의 5000원 안팎 케이크와 가성비 먹거리가 빠르게 팔려 나갔다. 소비가 회복됐다는 말보다 소비가 ‘분리됐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크리스마스다. ◇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 프리미엄은 이미 만석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서울 주요 특급호텔의 뷔페는 평소보다 가격을 크게 올렸다. 호텔신라가
2025-12-24 05:30
10월까지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기록 K푸드 인기 타고 메로나·돼지바 등 호평 유제품 통관·콜드체인 등 제약은 과제 최근 K푸드 열풍에 동참 중인 국내 빙과업계가 해외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출산과 내수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신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에서 국내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냉동제품 특성상 해외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발빠르게 해외 생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1억620만 달러로 처음으로
2025-12-24 05:30
유통업계가 연말 대목을 맞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앞다퉈 내놓으면서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50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프리미엄 케이크가 등장하는 한편, 1만~3만 원대 가성비 제품도 대거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최근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선보였다. 그 중 트러플 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1개에 50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케이크로 하루 최대 3개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은 ‘블랙 트러플’만 사용하던 케이크에 ‘화이트 트러
2025-12-2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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