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상사가 전통적인 무역 중개 사업을 넘어 에너지와 식량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관세나 지정학적 리스크, 환율 등 외부 불확실성이 늘어나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각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회사의 상사부문은 태양광 개발 사업을 통해 올해 2분기 매각 이익 810만 달러(약 112억 원)를 거뒀다. 이는 전 분기 매각 이익(480만 달러)보다 69%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그간은 미국을 위주로 태양광 매각 사업을 진행했는데, 최근에는 이외 지역의 수익화
2025-08-17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