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 자회사, 중국 국경절 특수에 매출 급증

입력 2014-10-08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쎌의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의 매출이 중국 국경절 특수에 급증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올 3분기부터 하이쎌의 실적으로 잡히는 만큼 하이쎌의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8일 하이쎌 관계자는 “이번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많은 관광객들이 자회사인 환급서비스 전문업체 글로벌 텍스프리(GTF)를 통해 내국세 환급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지난해 국경절 대비 70%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홍콩 시위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국내로 몰려 온 것도 영향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텍스프리의 매출 급증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중국인 여행객의 내국세 환급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는 한국관광공사 추산 16만 명이다. 국경절 요우커의 급증에 따라 코리아나,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한국화장품 등 국내 업체가 특수를 누렸다. 특히 주요 백화점은 중국 국경절 기간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60~80% 늘었다. 중국인 선호 상품군인 해외잡화 매출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하이쎌 자회사의 매출 급증에 일부 투자자들은 증권 관련 게시판 등을 통해 하이쎌의 흑자전환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올해 3분기부터 하이쎌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하이쎌 관계자는 “올 3분기부터 실적이 잡히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실적에 대해서는 집계를 해 봐야 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49,000
    • -0.09%
    • 이더리움
    • 5,19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0.23%
    • 리플
    • 700
    • +0.43%
    • 솔라나
    • 225,600
    • +0.22%
    • 에이다
    • 617
    • +0.65%
    • 이오스
    • 995
    • +0.81%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000
    • +0.82%
    • 체인링크
    • 22,540
    • +0.94%
    • 샌드박스
    • 588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