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산교타임즈 특약] 50-② 팹리스 투자 위험 줄이는 ‘오퍼레이팅 리스’

입력 2014-04-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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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가치 제외한 부분을 리스료로 지불… 각자 고품질 제품·서비스 개발 충실

디바이스 메이커의 2014년 설비 투자액은 560억달러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파운드리 기업의 투자액은 212억달러 규모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 사업에서 팹리스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비교적 단기간에 생산하기 위해 투자 위험을 가능한 한 저감한 유연한 생산체제 구축이 필수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오퍼레이팅 리스로,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이미 투자액의 20% 이상에서 리스가 편성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중에서도 특히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오퍼레이팅 리스 활용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그 시장 규모는 세계에서 6000억엔 규모에 달한다고 보여진다.

반도체 제조장치에서 오퍼레이팅 리스는 리스 기간이 만료된 시점에서의 장치의 가치(잔존 가치)에 따라 유저인 디바이스 메이커는 물건 대금에서 그 가치를 뺀 부분을 리스료로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회계·재무상의 규정에 따른 리스를 잡고, 오프 밸런스 효과 등의 재무 전략에도 매우 유용한 수단이지만 일본에서는 “최첨단 제조장치는 노하우의 덩어리. 그것을 리스로 하는 등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 지배적으로, 전 공정 등의 제조장치에서는 지금까지 그다지 도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쟁 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예를 들어 아이폰 등의 일부 애플리케이션 전용 제품에서는 수주 규모에 따라 생산이 크게 달라진다. 현행 기종에서의 수주가 차세대기에서의 수주를 보증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디바이스 메이커에 있어서는 고민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편으로 수년 전부터 오퍼레이팅 리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 TSMC와 글로벌 파운드리즈로 대표되는 파운드리 기업이다. TSMC에서는 2년 전부터 도입이 확대돼 투자액의 20%가 같은 리스. 2번수 이하의 파운드리 기업은 단기 주문이 많은 것에서 도입 비율은 그 이상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2014년에 있어서 주요 파운드리 각사의 설비투자액은 전년과 비슷한 212억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파운드리 기업의 대두에 따라 파운드리 기업의 설비투자 금액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어 2014년에는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액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세그먼트다. 이 때문에 오퍼레이팅 리스 프로바이더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오퍼레이팅 리스에서는 잔가설정의 취급법으로 유저와의 사이에 의견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저에 있어서는 잔존가치가 클수록 리스료가 억제된다. 같은 리스 프로바이더는 잔가의 정확한 어림이 수익에 직결된다. 여기서도 경쟁력 있는 잔가를 제시함과 동시에 플러스 알파의 제안이 이뤄질지가 큰 차이와 포인트가 된다.

2013년 9월 도쿄일렉트론과 어플라이드 오퍼레이팅 리스 사업에 있어서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이 회사는 장치 카테고리의 중복이 적고, 밸런스 잡힌 거대장치 서플라이어가 탄생하는 것이 되어 각 장치의 점유율이 한층 업 될 전망된다. 장치의 중고가치에는 그 유통량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층 매력적인 오퍼레이팅 리스를 디바이스 메이커에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디바이스 메이커 및 리스 프로바이더에 있어서는 윈윈의 관계를 쌓기 쉬운 상황이 생기는 것이 된다.

※산교타임즈 기사는 이투데이와의 제휴 협약에 의해 게재한 것으로 무단 복제·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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