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브라질서 6300억 규모 제철 플랜트 수주

입력 2013-11-26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베르토 쿠냐 브라질 CSS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이 이득희 포스코건설 플랜트 해외영업그룹 상무에게 브라질 CSS 제철 플랜트 LOA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S가 발주한 6억달러(한화 약 6300억원) 규모의 제철 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LOA(계약자 선정 통지서) 서명식에는 브라질 CSS社의 알베르토 쿠냐(Alberto Cunha) 사장 및 프로젝트 투자사 사장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김성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총 년산 80만톤의 판재류(열연 20만톤, 냉연 60만톤)를 생산하기 위한 제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다. 주요 공급설비는 열간 압연기, 냉간 압연기, 부대설비 및 설치공사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건설중인 브라질 CSP 프로젝트 상공정(제선·제강·연주) 수주에 이어 하공정(열연·냉연)인 압연공장을 수주함으로써 브라질에서 모든 공정에 대해 EPC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일관 제철 플랜트 공급 및 시공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알베르토 쿠냐 브라질 CSS 사장은 경영진과의 환담에서 “세계적인 철강사를 운영중인 포스코 그룹의 건설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돼 본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도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이어지는 CSS의 2단계 및 3단계 사업 또한 포스코건설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화답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7년 이후 칠레 및 페루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중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제철 플랜트 사업도 상·하공정을 모두 수주함으로써 본격적인 미주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43,000
    • -0.83%
    • 이더리움
    • 5,228,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46%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30,200
    • -0.17%
    • 에이다
    • 634
    • +0.32%
    • 이오스
    • 1,101
    • -3.25%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93%
    • 체인링크
    • 24,630
    • -2.73%
    • 샌드박스
    • 625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