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터뷰] 김태희, 연기력 논란 "내가 그렇게 연기를 못하나?"

입력 2013-05-03 09:38 수정 2013-05-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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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 장세영 기자

배우 김태희가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이투데이빌딩에서 김태희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김태희는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연기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태희는 “연기력 논란은 평생 갈 것 같다. 제가 앞으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작품을 만난다고 해도 저를 비판하는 사람을 분명히 있을 것이다”며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고 연기 평가도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부분이니 모든 사람이 100% 칭찬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혹여나 제가 아주 늙고 못생겨지고 아줌마나 할머니가 됐을 때 그런 평가를 받고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이투데이 장세영 기자

김태희는 대중들의 뭇매를 맞는 연기력 논란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았다. 노력을 하고 이전과 다른 연기력을 보여도 대중들의 시선은 차가우니 속상한 마음은 당연한 것.

김태희는 “예전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그렇게 까지 연기를 못하나?’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왜 사람들은 나한테만 뭐라고 하지?’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은 나도 연기에 대해 알아아고 있고 재미를 느끼고 있다. 일이 너무 좋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이 있듯이 나를 칭찬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이 있다면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는데, 비난들이 많아서 그런지 내편이 되고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태희는 SBS‘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조선 최고의 지존 이순(유아인)의 유일한 정인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장옥정(장희빈)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궁으로 들어간 김태희가 차갑고 냉철한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이순과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 향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김태희가 캐릭터 반전을 통해 연기력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이투데이 장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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