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대현, 서희경 우승 노린다

입력 2011-03-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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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투어

김대현, 첫승 노린다

신세대 기대주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이 먼저 승전보를 울릴까.

김대현이 원아시아 투어 2011시즌 개막전인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첫 승을 신고한다. 김대현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탕게랑의 임페리얼클럽골프(파72.7,206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해 량원충(중국), 타워른 위랏찬트(태국)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가 초미의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활약하는 배상문(26.키움증권),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 강경남(28.삼화저축은행), 홍순상(30.SK텔레콤)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 특히 이 대회는 국내 남자대회 개막전인 티웨이항공오픈(총상금 3억원)이 31일 시작되기 때문에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해 KGT 상금왕에 올랐던 김대현은 “12월부터 체력보강과 함께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다듬었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김대현은 지난해 원아시아투어에서 상금 27만 달러를 획득해 상금 랭킹 2위에 올랐다. 1위는 56만 달러를 벌어들인 량원충이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에서 3년 연속 상금왕 도전에 실패했던 배상문도 올해 첫 대회부터 단추를 잘 꿰어 김대현에게 내준 상금왕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 대회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민휘(19), 이경훈(20) 등 지난해까지 아마추어로 활약한 선수들도 출전한다.

원아시아 골프투어는 대한골프협회(KGA),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중국골프협회(CGA), 호주프로골프협회를 창립회원으로 2009년 출범했다. 2009년 5개, 2010년 10개 대회를 열었고, 올해는 12월까지 13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PGA투어

서희경, 기아 클래식 2연패 시동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5.하이트)이 그동안 부진을 털고 2연패가 가능할까.

서희경이 출전하는 대회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 힐스CC(파73. 6,70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2011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스타로 활약하던 서희경은 지난해 3월 초청받아 출전한 ‘기아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J골프’에서 깜짝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를 통해 Q스쿨을 거치지 않고 바로 LPGA투어 시드권까지 획득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서희경은 2008년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2009년에는 5승을 올리며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국내 1인자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한 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올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21위, RR도넬리 LPGA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43위에 그치는 등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과 슬럼프를 동기부여로 삼겠다”는 ‘루키’ 서희경은 LPGA투어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대만의 라이징 스타 청야니와 신지애(23), 기아 클래식 홍보 대사 미셸 위(22.나이키골프)도 우승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밖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역전우승한 박인비(23.팬코리아), 크리스티 커, 나탈리 걸비스, 폴라클리머(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해 한판승부를 벌인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권택규)가 25~27일은 오전 7시 30분, 최종일 경기 28일은 오전 8시부터 이번 대회의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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