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뉴젠아이씨티 김기홍 대표

입력 2010-12-15 13:35 수정 2010-12-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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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매진 내년초 관리종목 탈피 자신"

▲뉴젠아이씨티의 김기홍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최창근 부사장(사진 왼쪽)이 '천만불 수출의 탑' 앞에서 포부를 다짐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MTM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경영정상화를 이루어 낼 것입니다”

14일 뉴젠아이씨티의 김기홍 대표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트레이드마스터(이하 MTM)의 기존 사업 분야인 네트워크 유통판매와 뉴젠아이씨티의 도시광산사업이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MTM은 글로벌 기업형 IT 서비스업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고서버 재보수 판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MTM이 해외 각 기업의 중고서버를 대량으로 매입해 유지 및 보수를 거친 뒤 다른 기업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김기홍 대표이사는 “MTM은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욱 유명하다”며 “현재 캐나다와 일본에 별도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1500여개사와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TM은 내년부터 기존 네트워크 유통판매 이외에도 유지보수 및 임대 사업에도 뛰어들 방침이다. 이는 현재 MTM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이루어 내겠다는 이유에서다.

▲뉴젠아이씨티 김기홍 대표이사(임영무 기자 )
김 대표는 “현대 대기업들은 사용하고 있는 장비가 단종이 된다면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2~3년 가량 계약한다면 이에 대한 세팅과 임대형태의 유지보수 부분도 새로운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TM이 단기간에 급격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직원 하나하나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MTM의 전 직원이 모두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국, 일본 등 다국적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최대 강점이다.

최창근 부사장은 “전 직원은 매월 자신이 발생시킨 매출액 부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있으며 6개월마다 한 번씩 실적평가도 실시하고 있다”며 “또한 출퇴근에 대한 부분은 일체 간섭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MTM은 지난해와 올해에는 전 직원이 함께 해외여행을 실시할 만큼 직원들의 복지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 같은 점들로 인해 MTM의 직원들은 근속기간이 다른 중소기업에 비해 긴 편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MTM은 실적부분에서 급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MTM은 올해 매출액 240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근 부사장은 “해외의 유명한 기업들은 매년 2000억원~3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MTM 역시 내년 싱가포르와 유럽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400억원 매출에 4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젠아이씨티도 MTM과의 합병으로 인해 기존 사업 부문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홍 대표는 “MTM과는 사업적인 연관성이 많이 있다”며 “사용하지 못하는 장비들에서 비철 및 각종 고철을 재판매를 해 도시광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매출 30억원 미달과 자본잠식 등에 대한 문제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경영정상화를 이뤄내 관리종목을 탈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홍 대표는 “현재 MTM에서 꾸준히 매출을 발생히키고 있어 매출부분은 해결이 될 것”이라며 “또한 내년 초에 회계법인과 벨류에이션 평가를 통해 한 번 더 증명하면 관리종목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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