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펩타이드 항암제 개발 정부 지원 받아

입력 2009-12-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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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간 7.6억원 지원, 2011년 제품 출시 예정

동국제약은 현재 개발중인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 'DKF301'이 지식경제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2011년까지 25개월간 7.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 총 15.2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DKF30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및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인 DKF301은 '고세렐린 아세테이트' 제제로 기존의 implant주사제를 microsphere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해 주사시 통증을 최소화한 개량신약이다.

동국제약 차경회 연구소장은 “서방출성 미립구 제제기술에 있어서 세계 최고수준의 R&D 기술 노하우를 구축했다"며 " 2011년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개량신약으로 발매되면 내수 및 수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세렐린 제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12억불, 유방암 및 전립선암 치료제의 국내시장규모는 약 3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에 동국제약은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외국제약사를 대상으로 라이센스 아웃(License-out)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독자적인 펩타이드 제제화 기술을 통해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 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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