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기후회의] 이만의 장관 "코펜하겐서 정치적 선언 유력"

입력 2009-12-17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부사항 내년 보완…'나마 레지스트리' 합의 힘들듯"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15)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정부 수석대표인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지금까지 협상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총회에서 정치적 선언만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6일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언적 의미의 정치적 결단에는 합의하겠지만 세부적 추진 방안은 내년에 여러 채널과 협의를 거쳐 추후 보완하자는 방식의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펜하겐 기후회의는 2013년 이후(포스트 교토의정서)에 전 세계가 지켜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모색하는 자리지만 총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구속력 있는 결정이 나오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3대 골격은 협상, 저감, 적응"이라면서 "3가지 중 제일 어려운 것이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협상이며 이 협상을 토대로 하는 것이 저감인데 형평과 균형이 맞지 않는 지금의 메커니즘 속에서 완전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 감축비의무국가(Non-Annex 1)를 대상으로 하는 '나마 레지스트리(NAMA Registry:개도국 감축활동 등록부)' 제도를 둘러싼 국제적 합의가 도출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나마 레지스트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 제1원탁회의를 주재하면서 제안한 것으로, 개도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NAMA)을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비롯해 환경건전성그룹에 속한 5개 회원국과 페루, 이스라엘, 스리랑카 환경장관 등과 만나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환경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50,000
    • +0.24%
    • 이더리움
    • 3,16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568,000
    • +0.53%
    • 리플
    • 2,019
    • -0.05%
    • 솔라나
    • 129,600
    • +1.33%
    • 에이다
    • 372
    • +1.09%
    • 트론
    • 540
    • +0%
    • 스텔라루멘
    • 219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40
    • +0.68%
    • 체인링크
    • 14,620
    • +2.52%
    • 샌드박스
    • 108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