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영화 '범죄도시'는 한국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15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1269만 명), '범죄도시3'(1068만 명)에 이어 시리즈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된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작 중 시리즈 트리플 천만 영화를 기록한 것은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유일했다. 한국영화로는 '범죄도시'가 최초인 셈이다.
‘범죄도시4’는 시리즈 최단기간 800만 관객(개봉 13일째), 900만 관객(개봉 17일째), 1000만 관객(개봉 22일째)을 돌파했으며 82만1631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올해 한국영화·시리즈 최고 오프닝 성적을 썼다. 여기에 개봉 4일째 121만90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최고 일일 관객 수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범죄도시4'는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다. 역대 한국 영화로는 24번째 천만 영화고, 외국 영화를 포함한 전체 개봉작으로는 33번째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최고경영자(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