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 “자회사 퓨쳐하이테크, HBM 수요 증가에 매출 350억 원· 두 자릿수 영업이익 견인 기대”

입력 2024-05-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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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 기업에 납품되고 있는 번인(Burn-in) 보드 (사진=수성웹툰)
▲글로벌 반도 기업에 납품되고 있는 번인(Burn-in) 보드 (사진=수성웹툰)

수성웹툰의 반도체 부문 자회사 퓨쳐하이테크가 HBM 관련 부품의 수요로 35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두자리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수성웹툰이 지분 57.4%를 보유하고 있는 퓨쳐하이테크는 2001년 설립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협력업체다. 현재 반도체용 번-인테스터용 마더보드(HI-FIX)를 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으며 프로브카드용 PCB와 인터포저를 피엠티, 티에스이, 코리아인스트루먼트 등 삼성전자 프로브카드업체 납품하고 있다.

또한, 퓨쳐하이테크는 디아이의 자회사인 디지털프런티어와 하이닉스향 HBM 번인테스터용 마더보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퓨쳐하이테크는 DDR5와 HBM용 번인테스터 마더보드를 모두 공급하게 된다.

반도체 테스트는 EDS(Electronical Die Sorting)와 번-인(Burn-in), 최종 테스트를 거친다. EDS는 웨이퍼 가공이 끝난 후에 절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적 기능을 검사하는 것이며 번-인은 열과 온도를 고온으로 높였을 때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최종 테스트는 규격화돼 절단된 반도체의 동작을 점검한다.

퓨쳐하이테크는 번-인테스터는 올해 50대, 내년 100대 납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HBM용 테스터는 내년에 140대~180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증권은 디아이에 대한 기업분석보고서에서 내년 하이닉스가 필요한 번인테스터의 수가 3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퓨처하이테크는 납품을 예상하고 있는 수량은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퓨쳐하이테크는 현재와 같은 수요와 니즈가 지속된다면 향후 매출 350억 원에 25%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HBM용 번-인 테스터는 개발부터 적용까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사전협의를 거쳐 개발된 것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예상 매출과 실적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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