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문자와 삽화’ 전 6만2000명 다녀가

입력 2024-04-03 1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박물관 개관 이후 두 번째 기획특별전 ‘문자와 삽화-알브레히트 뒤러를 만나다’에 6만 2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3월 31일까지 약 3개월 간 열렸다.

‘북유럽의 다빈치’로 불리는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을 독일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만나볼 수 있었던 기회로, 국내에선 1996년 국립현대미술관에 소개된 이후 27년 만의 일이다.

뒤러를 대표하는 3대 목판화(성모 마리아의 생애·대수난·묵시록)와 4대 동판화(아담과 하와·기마병·서재의 성 히에로니무스·멜랑콜리아 Ⅰ) 등 작품 55점이 전시됐다.

전시와 더불어 준비된 다양한 체험 코너 역시 여러 연령대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였다. 독일 뉘른베르크에 있는 뒤러의 작업실을 연출한 '뒤러의 방'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간 ‘사진 맛집’이었다.

또 나만의 그림일기를 완성해 보는 '나를 만나는 그림 이야기'와 뒤러의 3대 동판화 중 하나를 출력해 갈 수 있었던 '뒤러의 동판화 제작소' 역시 전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코너였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김성헌 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로 승화된 문자의 위대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전시 종료의 소회를 밝혔다.

또 “‘문자와 삽화’ 전시에 이어 오는 4월 30일 개막 예정인 ‘파란마음 하얀마음’ 전시 역시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개관 이후 세 번째 기획 특별전인 ‘파란마음 하얀마음-어린이 마음의 빛깔을 노래하다’는 한국 동요 창작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곡집인 '반달'의 초판본이 전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59,000
    • -1.38%
    • 이더리움
    • 5,33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83%
    • 리플
    • 732
    • -1.21%
    • 솔라나
    • 234,300
    • -0.85%
    • 에이다
    • 634
    • -1.86%
    • 이오스
    • 1,128
    • -3.34%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1.35%
    • 체인링크
    • 25,550
    • -0.93%
    • 샌드박스
    • 627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