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삼성 HBM3E에 친필로 '승인'…엔비디아와 협력하나

입력 2024-03-21 11: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자료출처=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자료출처=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앞서 황 CEO는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의 HBM 협력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총괄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황 CEO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부스에 있던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 전시된 HBM3E 12H 제품에 황 CEO가 남긴 사인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황 CEO는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적었다. '승인'이라는 단어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HBM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자료출처=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자료출처=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HBM3E 12H 제품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를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 대비 50% 이상 개선됐다. 이는 30GB 용량의 UHD 영화 40여 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한 부사장은 "삼성의 HBM3E에 대한 황 CEO의 개인 승인 도장을 보게 돼 기쁘다"며 "삼성 반도체와 엔비디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고 적었다.

앞서 황 CEO는 19일(현지시간)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15,000
    • +0.07%
    • 이더리움
    • 4,07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08%
    • 리플
    • 706
    • +1.29%
    • 솔라나
    • 204,300
    • +2.92%
    • 에이다
    • 609
    • -1.62%
    • 이오스
    • 1,087
    • +0.56%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1.36%
    • 체인링크
    • 18,780
    • -0.11%
    • 샌드박스
    • 581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