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유통업계, 애국마케팅 시동

입력 2023-06-06 06:00 수정 2023-06-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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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할인 혜택 제공

▲도미노피자의 히어로즈데이. (사진제공=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의 히어로즈데이. (사진제공=도미노피자)

유통업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애국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계열사 전 매장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은 행사인 ‘함께 기억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이달 말일까지 국가유공자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5% 할인과 5% 해피포인트 적립 등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구매 금액이나 횟수 제한 없이 적용된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라그릴리아 등 SPC가 운영하는 전국 6600여 개 전 매장이 모두 동참한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쓰인다.

도미노피자는 이날 하루 동안 히어로즈데이를 연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피자 반값 혜택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오프라인 포장 주문 시 국가유공자증 또는 국가유공자 유족증을 통한 신분 확인 후 피자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회 2판까지 혜택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의 호국보훈 메시지를 담은 신선한 도시락. (사진제공=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의 호국보훈 메시지를 담은 신선한 도시락. (사진제공=코리아세븐)

편의점업계도 동참한다. 세븐일레븐은 신한카드와 함께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와주기 위해 참전했던 UN 참전국을 기리는 메시지를 담은 도시락을 내놨다. 6.25 전쟁에 참전한 22개국을 기리는 호국보훈 메시지를 라벨지에 담아냈다. 라벨지에는 ‘6.25전쟁 참전 22개국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정전 70주년 공식 브랜드인 ‘어메이징70’ 로고가 삽입됐다.

세븐일레븐은 서울지방보훈청과 ‘정전 70주년 기념사업 및 국가유공자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이번 신제품 2종 도시락의 판매 수익금 1%를 국가유공자들의 복지를 위해 기부한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달 말 국립서울현충원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을 비롯해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온라인장보기몰 GS프레시몰 등 사업부의 경영진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독립유공자와 임시정부 요인 묘역 순례에 이어 제15묘역에 안장된 1000여 기의 묘비에 태극기를 꽂고 꽃을 헌화했다. 이어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묘역 정화에도 나섰다.

그간 GS리테일은 현충원 봉사활동 외에도 의미 있는 애국심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100명 고객과 함께하는 임시정부 역사탐방,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한 공로로 GS리테일은 2020년 국가보훈처 주최 제21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보훈문화상(단체)’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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