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환경규제 현실화…발 빠른 조선업계, 발 동동 해운업계

입력 2023-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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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사진제공=HMM)
▲HMM. (사진제공=HMM)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추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국내 조선, 해운업계도 대응이 요구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IMO의 강도 높은 환경규제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종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해운업계도 예의주시하는 양상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추진선이 친환경 선박이라고 볼 수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메탄을 방출한다. LNG가 연소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는 ‘메탈 슬립’이라고 이러한 메탄 발생을 잡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IMO의 환경 규제가 세질수록 조선업계에겐 오히려 기회란 입장이다. 그는 ”(한국조선해양 등은) 메탄 방출을 50% 줄일 수 있는 엔진을 공동개발했다. 비싼 엔진을 탑재한 선박인 만큼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조선업계에겐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탄올 추진선으로 전세계 패권이 넘어가게 되면 글로벌 최대 선사 머스크로부터 20척을 발주 받은 한국조선해양 등에게 기회”라고 전했다.

반면 비싼 가격을 지급하고 선박을 발주해야 하는 해운사들로선 부담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IMO 규제가 심하니까 이에 대비해 미리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하나밖에 없는 국적선사(HMM)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정부가) 저리로 비용을 지원해주는 등 마음 놓고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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