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9월 ESMO서 이중항체 혈액암 치료제 전임상 구두발표-현대차증권

입력 2022-08-26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은 26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9월 ESMO(유럽종양학회)에서 이중항체 혈액암 치료제 ABL602(CD3 X CLL-1) 전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이중항체 혈액암 치료제 ABL602가 전임상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회인 ESMO에서 구두발표를 예정했다"며 "ABL602는 ESMO의 Mini Oral Session에서 발표되며, 수 천개의 초록 중 단 7개 만이 선정된 것 이어서 기대가 크고 또한 7개 초록 중 유일한 전임상 단계 연구 결과인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ASH(혈액항암학회)에서 발표했던 ABL602의 마우스 모델의 결과에서 ESMO에서는 인간의 백혈병 조혈모세포에서 항암효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 회사에서는 ABL602가 Merus의 MCLA-117( CD3 X CLL-1)보다 우수한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했었는데 이번 ESMO에서 J&J의 이중항체(CD33 X CD3)보다 우수한 실험 결과를 발표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J&J의 이중항체보다 동사의 ABL602 비임상 결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구두발표 선정"이라며 "AML(급성골수성백혈병)은 바이오마커로 CD33, CD123, CLL-1, CD47, CD70, TIM3와 같은 세포막 단백질이 세포 포면에 과발현되는데 그 중 CLL-1은 정상 조혈모세포에서는 부재하면서 AML암세포에서만 과발현되는 이상적인 바이오마커"라고 했다.

이어 "이 회사는 혈액암과 고형암 모두 이중항체로 개발 중, 지난 5월 4일 컴패스로부터 고형암인 담도암 임상 2상에서 ORR 41.6% 보여주며 항암제에서 이중항체의 기술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ABL602 또한 항암제이면서 혈액암 분야의 파이프라인으로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1월 사노피에 1조3000억 원 규모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또한 10월 미국에서 임상1상 IND 신청 예정이며 연내 540억 원 마일스톤 일부 수령 가능하다"며 "그 외 ABL501은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이며 ABL501, ALB111 미국 임상 1상 진행 중, ABL101, ABL103은 2023년 임상 1상 진입 예정으로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빅파마가 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내 1건의 기술이전 가능성 또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21,000
    • -1.64%
    • 이더리움
    • 5,315,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4.26%
    • 리플
    • 730
    • -1.35%
    • 솔라나
    • 236,000
    • +0.47%
    • 에이다
    • 636
    • -1.7%
    • 이오스
    • 1,137
    • -2.74%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0.62%
    • 체인링크
    • 25,750
    • -0.96%
    • 샌드박스
    • 624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