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BTS 그룹활동 중단 실감 안 나”...숫자로 본 BTS 9년

입력 2022-06-19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는 폭탄선언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국내에선 한 차례 끝난 이슈가 되어가고 있지만, 해외에선 충격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방탄소년단 유튜브 캡처
▲출처=방탄소년단 유튜브 캡처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BTS의 활동 중단이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BTS의 폭탄선언 당일, 소속사 하이브 주가는 하루 만에 28% 폭락해 13만9000원으로 2년 전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NYT는 이것이 BTS가 문화적 센세이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강력한 이해관계자가 되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BTS는 2013년 데뷔 후 앨범 판매, 콘서트 티켓,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세계에서 20번째로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채널에서만 한 달에 최대 200만 달러를 벌어들인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까지 BTS는 한국 경제에 연간 35억 달러를 기여했다.

2021년 하이브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브 콘서트 산업을 황폐화시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BTS는 하이브의 매출을 58% 증가시켰다. 한국 문화관광연구원은 BTS 콘서트 한 번으로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팬데믹 제한이 완화하면서 BTS의 한국 경제에 대한 재정적 기여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랬던 BTS가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한국은 물론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 CNN은 ‘숫자로 보는 BTS’라는 특별 코너를 마련해 BTS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CNN이 정리한 ‘숫자로 보는 BTS’는 다음과 같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7명=그룹 멤버 수. RM, 진, 뷔,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

◇2013년=BTS가 데뷔한 해.

◇258억 회=스포티파이 스트림 수. BTS는 2021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림된 그룹이었다.

◇1회=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5월 22일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횟수.

◇3330만 달러=로스엔젤레스(LA)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4일 만에 벌어들인 수익.

▲(츌처= 빅히트 뮤직 제공)
▲(츌처= 빅히트 뮤직 제공)

◇1시간=‘버터(Butter)’ 뮤직 비디오는 공개한 지 1시간 만에 2100만 뷰를 달성했다.

◇4630만 명=2022년 6월 현재 트위터 팔로어 수.

◇4회=미국 빌보드 100차트에서 싱글 1위에 오른 횟수.

◇27세=BTS 멤버 7명의 평균 나이.

◇2020년=BTS가 타임 선정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오른 해.

▲(AP뉴시스)
▲(AP뉴시스)

◇3시간 31분 =‘틱톡’에서 100만 팔로어를 달성하는 데 걸린 시간.

◇100+개국=한국,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BTS가 싱글 1위를 기록한 나라.

◇0.3%=2019년 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BTS의 기여도

◇25시간=BTS와 소속사가 ‘Black Lives Matter’ 측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데 대해 팬클럽 ‘아미’가 매칭 펀드에 참여한 시간.

◇10개=맥도날드XBTS 컬래버레이션. 맥도날드는 치킨 맥너겟 10개와 프렌치 프라이, 탄산음료,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 소스로 구성된 ‘BTS세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8년=BTS가 미국에서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58,000
    • -0.85%
    • 이더리움
    • 5,251,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41,500
    • -1.91%
    • 리플
    • 721
    • -0.83%
    • 솔라나
    • 232,000
    • -0.9%
    • 에이다
    • 626
    • -0.16%
    • 이오스
    • 1,129
    • +0%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00
    • -0.52%
    • 체인링크
    • 24,760
    • -3.32%
    • 샌드박스
    • 603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