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출이반이(出爾反爾)/이케아 효과 (5월11일)

입력 2022-05-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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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사 그레이엄 명언

“춤은 영혼의 감춰진 언어다. 위대한 무용가는 테크닉이 아니라 열정 때문에 위대하다.”

미국의 무용가. 모던 댄스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현대무용의 창시자. 독무와 군무를 합해 170여 편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은 ‘가까운 비극’ ‘비탄’ ‘애팔래치아의 봄’ ‘클리템네스트라’. 오늘은 그녀가 태어난 날. 1894~1991.

☆ 고사성어 / 출이반이(出爾反爾)

‘자기에게서 나온 것이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라는 말. 원전은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 하편. 추(鄒)나라 목공(穆公)이 노(魯)와 전투 중에 백성들이 보여 준 비협조적인 태도를 불평하자 맹자가 “흉년이나 재난이 든 해에 늙은이와 어린이는 굶어 죽고 젊은 장정들은 사방으로 살길을 찾아 떠날 때 임금의 창고에는 곡식과 재물이 가득해도 보고만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한 말이다. “증자(曾子)께서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네게서 나간 것은 네게로 돌아오는 것이니라[戒之戒之 出乎爾者 反乎爾者也]’라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자기들이 당했던 것을 되갚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들을 허물치 마십시오. 임금께서 어진 정치를 베푸신다면 백성들은 윗사람에게 친하게 대할 것이고 윗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입니다.”

☆ 시사상식 / 이케아 효과(IKEA Effect)

소비자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자신의 노력이 들어간 제품에 대해 더 애착을 두고 만족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 이케아는 스웨덴의 가구와 생활용품 업체. 창고형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 후 직접 운반 및 조립하는 DIY(Do It Yourself)가 특징. 소비자가 불편을 감수하는 대신 유통과 인건비를 절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마케팅 전략을 쓴다.

☆ 고운 우리말 / 용춤

남이 추어 울리는 바람에 좋아서 하라는 대로 행동을 하는 짓.

☆ 유머 / 열정의 끝

해외여행 다녀온 부인이 고급 양주를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걸렸다.

“병 속에 든 게 뭡니까?”라고 묻자 부인이 “성 마리아 사원의 성수입니다”라고 했다.

세관원이 병 속 내용물을 조금 마셔본 뒤 얼굴을 찌푸리며 “성수요? 이건 술이잖아요! 지금 거짓말하신 겁니까?”라고 묻자 부인의 황급한 답변.

“오오! 성모 마리아님의 성령으로 기적이 일어났군요! 감사합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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