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마저 등 돌린 선물 시장...4월들어 순매도

입력 2022-04-18 13:23 수정 2022-04-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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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최근 국내외 메크로 변수 영향으로 현물시장이 연일 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1분기 선물시장을 지탱하던 기관마저 순매도로 돌아섰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 지수는 올해 초 395.3으로 출발했으나 1월 21일을 기점으로 급락하며 현재 352.95를 나타내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1월 3일 주식선물 전체 거래량은 341만9884건이었지만 4월 15일은 16.96%(58만 건) 감소한 283만9824건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역시 30조7630억 원에서 19조7670억 원으로 35.744%(10만9960원) 감소했다.

특히 기관의 선물 전체 순매수 추이는 △1월 11조9790억 원 △2월 1조3100억 원 △3월 2조2200억 원 △4월 1~15일 -3조5820억 원으로 이번 달 순매도로 전환했다.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기관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을 떠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유, 원자재 인플레이션, 미국의 5월 빅스텝을 비롯한 금통위의 상반기 추가 금리 인상 등으로 2분기, 3분기도 경기 지표 회복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기관 투자자 거래 현화을 보면 특히 투자신탁(-2조4850억 원)과 은행(-1조7400억 원)이 압도적을 높다. 투자신탁과 은행의 선물 매도량이 높은 이유는 지난 14일 코스피200 미니 선물, 4월물 개별주식선물의 만기일이 도래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별주식선물에 대한 차익 포지션의 청산이 일부 종목에서 종가 가격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며 “개별주식선물 매도 포지션에 개별 주식현물에 매수 포지션을 설정한 경우, 만기일 종가에는 주식현물 매수포지션을 청산하는 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선물 가격 약세 형상은 3월 만기 부근에 저평가 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최근 다시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선물지수 등락율은 △코스피200 건설 선물지수(-4.59%) △KRX300 선물지수(-3.57%) △코스피200 선물지수(-3.49%) △코스피150 선물지수(-3.36%) △미니코스피200 선물지수(-3.06%) 등 24개 선물 지수 중 19개가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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