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토즈, 한컴 지분 9.4% 인수...2대 주주 등극

입력 2021-05-24 16:45 수정 2021-05-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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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CI.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컴 CI.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다토즈주식회사가 한컴의 지분 9.4%를 인수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다토즈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정실 사내이사, 한컴의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의 주식 232만9390주를 HCIH를 통해 전량 인수했다.

HCIH는 다토즈가 신규로 설립한 법인이다.

다토즈는 지난해 8월 설립했다. 우주ㆍ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를 한컴그룹과 공동으로 인수하며 첫 펀드를 시작했다.

두나무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향 미래성장 주도기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최근까지 AUM 800억을 넘기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다토즈는 이번 한컴 지분 인수를 통해서 향후 한컴의 성장전략, M&A 및 IPO를 직접 리드할 계획이다.

김연수 다토즈 및 HCIH 대표는 “일반적으로 승계에서 취하는 자산의 포괄적승계가 아니라 한컴의 미래가치를 반영해 지분가치를 산정해 전액 매수했으며 총 인수금액은 약 500억 원 규모”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수 대표는 김상철 회장의 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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