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가 3인조로 돌아왔다.
19일 B1A4는 정규 4집 ‘오리진’(Origine)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3인조로 재편된 뒤 첫 활동이다.
B1A4는 2011년 신우, 산들, 공찬, 진영, 바로 등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8년 재계약 당시 진영, 바로가 탈퇴하며 3인조로 재편됐다.
당시 산들은 한 방송을 통해 “재계약할 때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안 맞나 싶더라”라며 “그런 게 싫어지면서 밖에 나가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싫었다. 한 달 동안 칩거 생활을 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공허함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산들을 잡아 준 것은 다름 아닌 멤버 신우와 공찬이었다. 함께 해보자는 두 사람의 말에 산들은 힘을 얻었고 3인조 B1A4로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미디어 공연을 통해 활동의 시작을 알린 B1A4는 “이번 앨범은 B1A4가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고 또 마음 아프게 한 것 같아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그만큼 행복한 시간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B1A4의 정규 4집 ‘오리진’(Origine)은 5인조로 활동하던 당시 발매된 2017년 9월 미니7집 ‘롤린’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B1A4는 타이틀곡 ‘영화처럼’을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