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인 노안얼굴, 환자 상태 고려하며 시술해야

입력 2020-04-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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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갑작스럽게 얼굴살이 빠지거나, 선천적으로 얼굴의 지방량이 부족하여 얼굴이 말라 보이는 이들은 '노안'이라는 별명을 달고 산다. 특히 유독 특정 부위가 푹 꺼져 보여 외모적인 고민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움푹 파이거나 얼굴 살이 너무 없는 경우는 자연스럽게 피부가 아래로 쳐지게 되면서 화장으로도 커버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만약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지방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방이식이란 몸에 있는 지방을 추출해 볼륨감이 필요한 다른 부위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환자의 문제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기거나 피부가 늘어져 보이는 부위에 시술할 수 있으며 이마나 볼살의 입체감을 살려 자연스러운 동안 얼굴형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자가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시 안정성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생착률이 90% 이상인 시술 중하나이다. 생착률이란 삽입된 지방이 기존 부위의 지방과 잘 어울리는 수치를 의미한다. 생착률이 낮으면 시술 후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얼굴이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이런 경우 추가로 지방이식술을 해야 할 수 있다.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은 생착률이 높으며 동시에 여러 부위를 시술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채취한 지방을 정제해야 하기 1시간 30분 이상 걸린다. 시술 부위는 깊게 파인 팔자주름, 홀쭉해진 볼, 푹 꺼진 이마, 뭉툭한 턱선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이는 절대 쉽고 간단한 시술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저렴한 얼굴 지방 이식 가격 혹은 광고나 홍보에 의존하기보다는 수술의 방법과 의료진의 경험, 경력을 꼼꼼히 확인한 후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송홍식 압구정 드림 성형외과 원장은 "지방이식은 환자의 얼굴형, 노화 상태, 파임 등을 꼼꼼하게 고려한 맞춤형 시술로 진행돼야 한다"며 "과도하게 지방을 이식할 경우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 덩어리가 괴사 하거나, 피부 염증이 발생해 피부조직이 섬유화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송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의 형태가 다 다르고 지방이 부족한 부위나 지방 주입을 필요로 하는 양이 다르다"며 "시술 직후의 결과뿐만 아니라 생착률을 높여 얼굴 지방 이식의 유지 기간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진행하는지도 살핀 후 병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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