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입원됐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일주일 만에 퇴원

입력 2020-04-13 0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분간 지방관저 체커스에서 머물기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 런던/A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 런던/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이날 그가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존슨 총리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상태가 악화하면서 지난 5일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하루 뒤인 6일에는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겨져 사흘 동안 산소치료 등 집중 치료를 받았고, 9일 밤 일반 병동으로 다시 이동했다.

그는 이날 퇴원 후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퇴원 소식을 알리면서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내 목숨을 살린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 이 빚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보살핀 의료진의 용기에 감탄했다면서 이들이 ‘무적’(unbeatable)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상황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던 때 48시간 병상 곁을 지켜준 두 간호사분을 특별히 언급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당분간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머물 예정이며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집무에는 바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현재 영국의 총리 권한 대행은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맡고 있다.

한편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로 1만 명을 넘겨 1만612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만4279명으로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7,000
    • -0.54%
    • 이더리움
    • 5,286,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31%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600
    • +0.43%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4
    • +0.09%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32%
    • 체인링크
    • 25,620
    • +2.73%
    • 샌드박스
    • 6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