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용 올레드 패널, 연평균 2배 이상 성장…삼성디스플레이 주도"

입력 2020-03-15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보고서…2026년 7310만 대까지 성장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사진제공=삼성전자)

폴더블폰용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이 연평균 2배씩 고속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ㆍ구 IHS마킷)는 폴더블폰용 올레드 패널 출하량이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93.9%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시장 규모가 올해 390만 대에서 내년 1090만 대, 2022년 2090만 대, 2026년에는 7310만 대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플렉시블 올레드 시장에서 폴더블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율도 올해 1.3%에 불과한 수준에서 내년 2.7%, 2026년 11.3%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성장하고 있는 폴더블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옴디아에 따르면 작년 4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9월 갤럭시 폴드 출시로 폴더블 올레드 시장에서 89.6%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에 패널을 공급한 중국 BOE는 11월 메이트X 출시로 점유율이 10.0%였고, 로욜은 샘플 생산으로 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올해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 간 점유율 격차는 소폭 좁혀지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적용된 갤럭시Z플립은 최근 전 세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올레드 핵심 기술인 초박막 강화유리(UTG)를 상용화했고, 터치내장형패널(Y-OCTA) 분야에서도 중국 업체 대비 앞선 기술력을 갖췄다.

반면 BOE가 패널을 공급한 화웨이 메이트X와 모토로라 레이저는 디스플레이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21,000
    • -1.45%
    • 이더리움
    • 5,222,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39%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36,500
    • -4.21%
    • 에이다
    • 646
    • -2.12%
    • 이오스
    • 1,141
    • -2.14%
    • 트론
    • 161
    • -4.17%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00
    • -3.7%
    • 체인링크
    • 22,100
    • -1.87%
    • 샌드박스
    • 614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