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30대 남성으로 대구 출장→보건소”

입력 2020-02-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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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대구 출장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서 검사→귀가 및 자가격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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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서초구는 22일 "오늘 오전 11시 반포1동에 거주하는 J(34ㆍ남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달 10∼21일 본인 차량을 이용해 대구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귀경길에 증상이 나타나 그날 오후 6시 30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본인 차량으로 귀가했다.

J씨는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국가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초구는 "J씨가 대구에서 돌아온 후 보건소를 제외하고 서초구 내에서 이동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J 씨 서초구내 동선이 추가되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방배3동 주민 S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는 현재까지 밝혀진 S씨의 동선은 △14일 오후 5시 49분~6시 50분 방배동 한 식당(서초구 효령로23 복돼지네 옛날 생돼지김치찌개) △20일 오전 10시 7~15분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서초점 2층(서초구 효령로 410)이라고 공개했다.

방배동 식당에서는 업주 1명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업주는 자가 격리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서초점은 방역을 완료하고 이날 휴점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8분간 방문하는 동안 대면한 사람은 없었으며 직원들도 마스크를 쓰고 근무해 격리된 사람은 없다.

서초구는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전수조사한 결과 11개 시설 중 8곳은 공실이거나 업종이 변경된 상태였고, 3곳은 최근까지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이들 11곳 모두 소독하고 운영 중인 3곳에 폐쇄 및 집회 금지 조처를 내렸다.

이날 구로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이달 경북 지역의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이스라엘을 다녀온 여행 가이드다.

서대문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가좌보건지소와 북가좌1동주민센터를 이날부터 23일까지 폐쇄한다.

이 확진자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로 19일 오후 1시께 같은 건물에 있는 가좌보건지소와 북가좌1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용카드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구는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3월 6일까지 자가 격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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