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중국 부품 차질, 현대‧기아차 1분기 실적 악영향”

입력 2020-02-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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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5일 중국 부품 공급망 차질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S&P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의 공급차질로 인해 현대차는 국내 공장 생산라인의 가동을 11일까지 대부분 중단했다. 기아차도 상당 부분 감산에 들어간 상태다.

해당 부품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국 공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9일까지 연장 휴업 중인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와이어링 하네스가 특별한 기술력이 필요한 핵심부품이 아니기에 소량의 재고만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S&P는 이번 부품 공급차질로 인해 1분기 전체 생산 공정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하면서 수익성 압박도 가중될 전망이다. 양사가 불가피하게 해당 부품을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협력업체로 전환할 경우 최소 수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2020년 1분기 중국 자동차 산업이 하방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험난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자동차 수요 감소는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추가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S&P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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