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첫 '5G 품질평가' 나선다…농어촌은 3년후에

입력 2020-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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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계획안 (과기정통부 제공)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계획안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세계최초 5G 상용화' 국가 타이틀에 맞춘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5G 국가 통신품질평가'를 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에게 5G 통신상품 선택 및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5G망 투자를 촉진해 세계 최고 5G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5G 서비스에 대한 통신품질평가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에게 통신품질 정보를 제공해 통신사업자의 통신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제56조)에 따라20’07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평가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와 더불어 5G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범정부 '5G+ 전략'을 수립했으며, 통신업계는 5G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투자 규모를 전년(6.3조원) 대비 약 50% 이상 확대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의 이용이 많은 지역 위주로 평가해 실제 체감하는 품질을 평가하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통신사업자의 5G 전국망 구축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서울․6대 광역시 등 인구밀집지역부터 평가하기 시작하되, 평가지역․대상 등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1단계(2020년)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평가하고, 2단계(2021∼2022년)에는 85개시 전체 행정동, 3단계(2023년) 이후 부터는 농어촌을 포함한 전국을 평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처음 평가를 실시하는 만큼, 상반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100개 이상, 하반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포함한 85개시 주요 행정동 200개 이상 장소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대형건물, 도로 등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공간을 평가 대상에 다수 포함할 계획이다.

통신사업자가 품질평가 결과를 참고해 하반기 및 내년 투자계획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상반기 평가결과는 7월, 하반기 평가결과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유·무선 인터넷 등 타 서비스 평가 결과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5G 서비스 품질평가가 이용자에게 정확한 5G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가 시장에서 보조금 경쟁이 아닌 5G 네트워크 투자 경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네트워크 투자 유도를 통해 5G 서비스 품질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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