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기술ㆍICT R&D'에 5조1929억 투입

입력 2020-0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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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가 내년 정부 과학기술ㆍICT R&D(연구개발) 투자에 5조1929억 원을 투입한다.

1일 과기정통부는 전체 연구개발 예산 8조5029억 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과학기술 분야 4조 1524억 원, 정보통신(ICT) 분야 1조40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기초연구(1조5312억 원) △원천연구(1조6804억 원) △ICT 연구개발(8121억 원) △R&D 사업화(2309억 원) △인력양성(2087억 원) △R&D 기반조성(7296억 원) 등이다.

◇연구자 중심의 창의도전 기초연구 3198억 증액=먼저 세계적 수준의 창의도전적 기초연구 환경 인프라 조성을 위해 기초연구 예산을 전년 대비 3198억 원 늘어난 1조5312억 원을 투입한다. 젊은 연구자들이 우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과제를 확대하고, 연구비 단가 상향(연 1억→연 1.5억 원), 신진연구자의 공동연구그룹 내 필수적 참여(신진연구자 1명 이상 필수 참여) 등 젊은 연구자의 초기 정착 지원을 강화한다.

소규모 집단과제(3~4인) 지원도 확대해 연구 성과가 연구실 단위로 축적돼 우수 연구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한다. 다년도 협약을 체결한 경우 남는 연구비를 이월하거나 모자라는 연구비를 차년도에서 당겨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연구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공유·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신규과제는 연구데이터 관리계획을 협약서에 의무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창의적·도전형 연구를 유도하는 맞춤형 평가를 위해 연차점검 시 중간발표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공개검증을 강화하고, 최종평가는 선정-단계-최종평가에 참여하는 전담평가자를 지정해 PM과 함께 연구자가 제시한 성과지표에 따라 맞춤형 평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대응, 핵심기반기술 지원 및 융합을 통해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원천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유망 바이오산업인 신약, 의료기기의 원천기술개발 지원과 국민 건강에 직결된 감염병, 뇌과학 등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로 미래 신산업 동력을 육성한다. 우주 강국 실현을 위해서는 우주 발사체 자력 개발과 독자 위성기술 확보,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조성을 추진하며, 우주분야 국제협력과 민간·산업 분야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원자력 안전, 사용 후 핵연료 안전관리, 원전 해체 핵심기술 개발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 중심의 R&D 지원을 강화한다.

◇5G+ 전략, 10대 핵심산업 투자 확대=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라 5G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립한 ‘5G+ 전략’의 10대 핵심산업, 5대 핵심서비스 분야의 전략품목 개발을 위한 ICT R&D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수립한 ‘5G+ ICT R&D 기술로드맵‘에 따라 네트워크 장비(152억6900만 원), 차세대 스마트폰(45억 원), AR·VR 디바이스(126억 원), 커넥티드 로봇(55억 원), 정보보안(66억 원), 엣지컴퓨팅(107억 원), 실감콘텐츠(227억 원) 등 5G+ 전략과 연계한 기술개발에 879억 원을 투자한다.

ICT 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5G 장비(기지국) 및 단말기(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에 필요한 핵심부품·모듈·디바이스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인공지능, 지능형반도체, 엣지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핵심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한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에도 글로벌 이동통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해 나가기 위한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기술개발도 추진한다.

민간의 창의·도전적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고, 연구자 간 경쟁을 통해 연구성과 제고를 유인하는 경쟁형 R&D도 강화한다. 우선 고효율 홀로그램 기술 개발, 데이터셋 보정기술 등 난제기술 및 민간의 경쟁촉진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경쟁형 R&D 투자(224억 원)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올림픽(가칭) 등 R&D 경진대회를 통해 우승팀에게 후속연구를 지원하는 ICT 챌린지 방식 연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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