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눈이 부시게' 손상미 "'슈가맨' 출연 후 가수 활동 복귀 꿈 커져…노래방서 맹연습"

입력 2019-12-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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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회방송 '인생2막 눈이 부시게' 캡처)
(출처=국회방송 '인생2막 눈이 부시게' 캡처)

'인생 2막 눈이 부시게'에 손상미가 출연해 가수 활동 복귀를 위해 열악한 상황에서도 치열하게 준비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국회방송 '인생 2막 눈이 부시게'에서는 '돌아온 헤라의 질투 여신 가수 손상미' 편이 방송됐다.

1998년 '헤라의 질투'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손상미는 기획사 사기를 당해 6년간 가수 생활을 쉴 수 밖에 없었다.

이후 2005년 새 앨범을 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그녀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듯 했다.

기다림이 너무 힘들고 외로웠던 손상미는 긴 공백 끝에 미국행을 결정했고, 이제는 한 가정을 이룬 채 8년 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온 계기는 지난해 4월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가 결정적이었다.

손상미는 "'슈가맨2' 방송을 하고나서 더 (가수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예전에 했던 못다 한 꿈을 이루고 싶었다"라며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가수가 너무 하고 싶더라. 남편이 그 모습을 보더니 기회를 줘야겠다고 해서 한국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상미는 현재 남편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서 한 분식집을 운영 중이다. 가수 활동을 꿈꾸며 올해 초 한국에 들어왔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고 생계를 위해 가게 문을 열고 남편과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부터 유명 호텔 셰프였던 남편 박정수 씨는 아내 손상미의 꿈을 위해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곁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남편 덕분에 손상미는 현재 제2의 가수 생활을 꿈꾸게 됐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고, 한국에 들어온 지 1년이 됐지만 아직은 무대보다 분식집 일이 주 일과인 상황이다.

손상미는 분식집 일을 하는 한편, 틈틈이 노래방에서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당장에 기획사가 없는터라, 기획사 오디션을 보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아직 좋은 기획사와 연이 닿지 않아 체계적인 트레이닝도 받을 수 없는 상황. 손상미는 이 때문에 일주일에 2~3번씩 노래방에서 연습을 하며 가수 활동 복귀로의 꿈을 꾸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손상미는 한 기획사 오디션을 보는 모습도 그려졌다. 해당 기획사 대표는 손상미의 무대를 본 뒤 "사실 마음 편하게 봤는데, 직접 무대를 보니까 욕심히 생긴다"라며 "방송에 출연시켜 드리고 가끔 행사 다니고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조금 욕심을 내서 정식으로 음반도 내고 뮤직비디오도 찍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시 재개될 손상미의 가수 활동 복귀이자 '인생 제2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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