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7년차' 조정은, 첫 단독 콘서트 성료

입력 2019-11-21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컴퍼니 휴락, PL엔터테인먼트 )
(사진제공=컴퍼니 휴락, PL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배우 조정은이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조정은은 19~20일 양일간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마주하다'를 열어 20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올해 데뷔 17년 차를 맞은 조정은은 콘서트를 열기 전 "배우 조정은과 사람 조정은으로의 모습들을 마주하고 싶고, 그 시간을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콘서트는 120분간 진행됐다. 조정은은 참여했던 작품들의 넘버, 자신이 사랑하는 노래들 그리고 진솔한 이야기로 공연을 채웠다. 양주인 음악감독이 이끄는 19인조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공연은 'Belle', 'Home', 'Part of Your World', 'Reflection' 등 디즈니 음악 네 곡으로 출발했다. 조정은은 오프닝곡 선정 이유에 대해 "디즈니를 매우 좋아한다. 디즈니 노래를 부르면 현실과는 조금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 '피맛골연가', ‘베르테르', '지킬 앤 하이드', '닥터지바고', '레미제라블', '스핏파이어그릴', '드라큘라', '모래시계', '맨 오브 라만차'까지 그 동안 조정은이 출연했던 작품 속 넘버들이 이어졌다.

조정은의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첫 날에는 이혜경, 최현주, 김준수가 달려왔다. 조정은과 이혜경, 최현주 세 명의 엠마는 함께 '지킬 앤 하이드'의 'In His Eyes'를 불렀고, 김준수는 조정은과 함께 듀엣곡 '드라큘라'의 'Loving You Keeps me Alive'를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강필석과 박은태가 함께했다. 강필석과 조정은은 선후배로의 진한 우정을 자랑하듯 'Falling Slowly'를 불렀다. 조정은에게 '선녀'라는 애칭을 만들어준 공연인 '피맛골연가'의 무대를 그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박은태는 조정은과 듀엣 '사랑이 내게로 왔네'를 불렀다.

조정은은 콘서트에서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늘 좋았던 순간들인데 그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부족했던 것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했던 것이 아쉽다"며 "이 시간을 기점으로 다가올 자신의 두 번째 시즌에는 매 순간을 양껏 누리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조정은은 2020년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50,000
    • -1.42%
    • 이더리움
    • 4,510,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2.11%
    • 리플
    • 758
    • -0.52%
    • 솔라나
    • 205,800
    • -2.7%
    • 에이다
    • 670
    • -1.47%
    • 이오스
    • 1,194
    • -2.13%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19%
    • 체인링크
    • 21,140
    • -0.14%
    • 샌드박스
    • 658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