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D "올레드 중심,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선 추진"

입력 2019-10-23 1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QD 디스플레이 투자 관련해 "올레드 시장 확대 긍정적 영향 끼칠 것"

LG디스플레이가 중국 패널 업체들의 물량 공세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선 작업을 이르면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열린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사업구조 개선과 관련해) 새로운 CEO인 정호영 사장이 부임한 이후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손실 43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영업손실 1조 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적 악화로 인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한상범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정호영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방향성은 생산 라인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어느 공장에서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게 가장 경쟁력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라며 “작업은 연말 혹은 연초에 마무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출처=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출처=LG디스플레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레드(OLED)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와 관련 현재 고객사는 15곳이라며 향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군이 확대되면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도 변화가 생겨 균형을 갖춰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LCD와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산량 확대와 더불어 시장 확대를 위한 가격 전략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올레드(PO)와 관련해서도 “과거 여러 가지 이슈로 고객이 요구한 물량을 맞추지 못했지만, 문제는 해결됐다”며 “현재 고객이 요구한 물량 모두 공급하는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삼성의 QD 디스플레이 투자와 관련해 “QD 디스플레이가 만약 블루 올레드 소재를 사용하면 자사 증착 방식과 동일한 올레드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삼성의 투자는) 국내 업체들이 힘을 합쳐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올레드 진영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4,000
    • -2.45%
    • 이더리움
    • 5,221,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03%
    • 리플
    • 741
    • +0.95%
    • 솔라나
    • 236,900
    • -5.62%
    • 에이다
    • 646
    • -2.56%
    • 이오스
    • 1,139
    • -2.82%
    • 트론
    • 161
    • -4.17%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00
    • -4.54%
    • 체인링크
    • 22,000
    • -2.78%
    • 샌드박스
    • 611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