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故설리가 그린 자화상에 '입맞춤' "나의 소중한…"

입력 2019-10-23 11:31 수정 2019-10-23 12: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아이유, 설리 인스타그램)
(출처=아이유, 설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故 설리를 향한 애틋함을 나타냈다.

아이유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소중한 'Chat-Shire' 4주년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챗셔(CHAT-SHIRE)' 4주년을 자축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이유는 설리가 2014년 7월 15일 그린 자화상에 입을 맞추고 있다.

'챗셔'는 아이유가 2015년 10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의 제목으로, '스물셋', '푸르던', '새 신발', '무릎', 'Zeze(제제)', 'Red Queen' 등의 수록곡이 담겨 있다.

특히 레드퀸의 모티브가 된 것은 설리가 그린 자화상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아이유는 "'레드퀸'이라는 곡은 모두가 미워하는 그 여자에 대한 곡이다. 근데 우리 모두가 미워하는 그 여자의 예뻤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이 처음부터 그걸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살면서 변한다"라며 "이 곡은 모티브가 된 그림이 있다. 내 친구 설리가 그려준 그림이다. 설리는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리 집에 놀러 갔다가 '우와, 이 그림 좋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의 그 여자 같아'라고 해서 그 그림을 빌려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이어 "왠지 모르게 노래를 듣다 보면, 그 여자 편이 되도록 일부러 얄밉게 불렀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설리와 아이유는 지난 2011년 SBS '인기가요' MC를 맡으며 친분을 쌓은 후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우정을 쌓았다.

아이유는 지난 14일 설리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3일 내내 설리의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11월 1일 발매 예정이던 앨범 'Love poem'의 일정을 연기했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동명의 공연을 2주 정도 앞둔 상황이라 공연의 전반적인 메시지, 셋리스트 등의 문제로 일정에 대해 스태프들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라고 팬들에 사과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47,000
    • -1.75%
    • 이더리움
    • 4,503,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0.15%
    • 리플
    • 748
    • -0.93%
    • 솔라나
    • 197,000
    • -4.74%
    • 에이다
    • 659
    • -2.8%
    • 이오스
    • 1,167
    • -0.17%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0.27%
    • 체인링크
    • 20,460
    • -2.8%
    • 샌드박스
    • 648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