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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목표주가 상승률 1~3위는 ‘소ㆍ부ㆍ장’…정책 기대감 영향

입력 2019-10-20 10:5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달 들어 증권사들이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에 대한 주가 기대치를 올리는 등 소재장비 업종에 대한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월 코스피ㆍ코스닥 시장 상장사 중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종목은 70곳이다.

목표주가 상승률 상위 1∼3위를 모두 반도체 관련 장비·소재 업체가 차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목표주가 상승폭 1위는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테크윙이었다. 테크윙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제시 금액 평균치)는 지난달 말 1만3300원에서 17일 기준 1만4633원으로 10.02% 올랐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원익IPS의 목표주가도 9.31% 상승했고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쓰이는 소재인 불화수소 생산업체 솔브레인의 목표주가도 7.46% 올랐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해성디에스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를 개발 중인 SK머티리얼즈,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AP시스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 이녹스첨단소재 등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정보기술(IT)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안으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 100곳을 지정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IT 밸류체인에 대한 정부 정책 지원 강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일부 소재와 장비가 한국 업체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업체는 내년 2분기부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며 장비 업체도 내년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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