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7일 경제관계 장관 회의 소집..예정에 없던 '긴급 호출'

입력 2019-10-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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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경제장관 회의...대기업 방문 이어 '경제 챙기기'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예정에 없던 경제관계 부처 장관 회의를 연다. 문 대통령이 경제장관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종의 긴급 경제회의인 셈이다.

최근 대기업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한데 이어 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행보여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을 모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7일) 경제관련 부처 장관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문 대통령이 경제관계부처 장관들에게 모일 것을 지시한 것은 취임 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 관계자는 "IMF(국제통화기금) 세계경제 전망 발표도 했고 고용률에 대해 나오기도 했다"면서 "최근 경제상황과 고용 동향, 앞으로 방향, 경제현안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갑자기 마련된 자리인 만큼 참석자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장관이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방문 중이어서 차관이 참석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회의 참석자를 묻는 질문에 "산업부, 고용부, 중기부, 과기부 등 경제관련 부처에서 참석할 예정"이라면서도 "정확한 전체 인원은 조정중이라 현장에서 최종적 확인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낙연 총리의 참석여부에 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파악하기로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장관 회의는 처음이다. 작년 말에 확대경제장관회의 했는데, 법령에 정해진 회의라 성격이 좀 다르다"면서 앞으로 경제를 좀 더 면밀 꼼꼼 챙겨가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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