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 5주째 상승…당분간 오름세 지속

입력 2019-09-28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의 한 주유소에 주유 대기중인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의 한 주유소에 주유 대기중인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한 급등세가 반영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9원 오른 1539.0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6원 오른 ℓ당 1642.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3.9원이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도 9.2원 상승한 ℓ당 1508.9원에 달했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54.9원으로 전주 보다 10.6원 올랐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오름세가 더 커 11.2원 오른 1513.5원에 달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ℓ당 1388.0원으로 전주보다 8.5원 상승했다.

유류세 인하 종료 후 휘발유 가격 상승분은 아직 유류세 환원분(58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분이 다음 주부터 국내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제유가 상승분은 2~3주 뒤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둘째 주에 배럴당 59.9달러에서 지난주 64.4달러로 올랐다가 이번 주 62.6달러로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38,000
    • -2.48%
    • 이더리움
    • 4,633,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5%
    • 리플
    • 766
    • -3.28%
    • 솔라나
    • 222,900
    • -2.15%
    • 에이다
    • 699
    • -5.41%
    • 이오스
    • 1,221
    • +0.58%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6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3.54%
    • 체인링크
    • 21,640
    • -2.7%
    • 샌드박스
    • 696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