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스타 "안재현, 女배우와 바람피웠다"…오연서 이어 김슬기 '불똥'

입력 2019-09-04 16:16 수정 2019-09-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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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라고 밝힌 가운데, MBC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에 이어 김슬기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스패치 보도를 반박하며 "안재현의 외도"가 이혼 사유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안재현은 현재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 드라마 소개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는 오연서와 김슬기 2명뿐이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이하 셀트리온) 측은 구혜선이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즉각 반박하며 "구혜선 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 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김슬기 소속사 눈컴퍼니 측 역시 "김슬기는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에 관련 없다"라며 "염문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사자인 안재현의 측근은 구혜선이 "결혼 후 남편(안재현)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안재현은 결혼 후에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이 말한 '컴퓨터에서 발견된 다른 여자와 있는 사진'은 그가 직접 tvN '신혼일기'에서 말한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스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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