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항공엔진 부품업체 인수…"첨단 기술 사업에 집중"

입력 2019-06-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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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 주 EDAC(이닥)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코네티컷 주 EDAC(이닥)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일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EDAC(이닥)’사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부 인수금액은 앞으로 협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약 3억 달러(약 3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 1 파트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해 왔다”며 “이에 따라 지난 4월 예비입찰에 참여, 지난달 ‘정밀실사 및 최종입찰’ 등을 거쳐 인수계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P&W(프랫 & 휘트니)와 GE 등의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의 수주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이 가능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제품의 고난이도 가공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국제공동개발(RSP) 분야에서 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설계·개발 및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현지 사업 확대 플랫폼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근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기 엔진 제조 시장에서 국제공동개발(RSP) 글로벌 파트너로 위상이 격상됐다”며 “이번 EDAC사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넘버원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서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검토한 적도 없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위하는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기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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