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자체사업으로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 앞장서

입력 2019-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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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오광수 경동시장상인회장, 구본호 동대문문화재단 대표, 서형원 경동시장주식회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문화재단)
▲오른쪽부터 오광수 경동시장상인회장, 구본호 동대문문화재단 대표, 서형원 경동시장주식회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문화재단)

동대문문화재단이 올 4월에 열린 '선농대제'에 이어 9월에도 자체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아트마켓 △신나는 예술여행 △지역형 청년예술단 △자치구 예술교육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20일에 진행한 ‘2019 선농대제’ 봉행은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이 초헌관으로 참석했다. 왕이 제례와 친경을 마치고 중신과 백성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소를 잡아 국말이 밥을 내렸다는 유래를 살려 전통방식으로 진행했다.

동대문봄꽃축제 기간에 열린 ‘찾아가는 아트마켓’은 수공예품 판매자 부스, 체험 부스 등 20여 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와 연인들을 위한 캐리커쳐, 체험행사 등 특별 이벤트와 거리공연 등을 진행한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자체사업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와 서울시 및 서울문화재단 등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응모했다. 그 결과 5월 현재 11개 분야에 국비 4억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2월에는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인 공연기회 제공과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달콤한 초콜릿 향기가 담긴 지하철 초콜릿 콘서트’라는 사업명으로 6월부터 9개 지하철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7시에 퇴근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가 주최하는 ‘생활문화 거버넌스25’ 도 진행된다. 동아리 발굴과 문화예술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N개의 서울’ 지역 문화 진흥사업도 계속된다. 지역 문화 주체ㆍ단체들이 지역 문화 네트워크 활성화 및 뉴미디어를 연계해 문화자원조사와 문화예술인의 상호연계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예술인의 커뮤니티 형성과 예술인 창작ㆍ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주목되는 사업은 39세 이하 청년예술인 단체로 구성한 ‘지역형 청년예술단’ 지원사업이다. 홍릉 은행나무길 일대 거리에 있는 청년예술단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년예술가들의 참신한 기획과 프로젝트 진행으로 지역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청년예술가 일자리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청년예술가들은 6개월간 매월 7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동대문문화재단은 5월에 청년예술단을 모집ㆍ선정하며, 6월부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울문화재단 지원의 ‘자치구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도 있다. 음악, 사진, 미술, 문학, 무용 등을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해 자신을 찾아가는 생애 주기형 교육사업이다. 어린이와 노인 대상 2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선농단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인 ‘2019 생생문화재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로 1주년이 되는 동대문문화재단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힘써줘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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