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송매니저 퇴사→박성광 '전참시' 하차…네티즌 "악플 문제" vs "새로운 꿈 도전"

입력 2019-04-30 10:48 수정 2019-04-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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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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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개그맨 박성광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임송매니저가 퇴사한다.

임송매니저는 박성광과 지난해 7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합류한 뒤, 사회 초년생의 풋풋하면서도 설움 넘치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광고 업계 러브콜까지 쏟아졌고, 두 사람은 유명 가전제품 CF를 함께 찍기도 했다. 또한 그해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까지 거머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임송매니저가 큰 인기를 끌자 개인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박성광과의 스케줄 소화 외에 어린시절 살던 고향과 가족들을 공개하는 등 일상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또 임송 매니저는 최근 떠난 단합대회에서 홍일점으로 남다른 붙임성과 먹방으로 '전참시' 매니저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몇몇 악플러들은 "인기 좀 있으니 매니저 가족까지 봐야 하나", "이제 지겨워지려 한다", "임송 매니저 먹방 그만 보고 싶다" 등의 날선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SM C&C에 따르면 임송매니저는 30일부로 퇴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M C&C는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라고 전하며, 임송 매니저의 구체적인 퇴사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은 '매니저 꿈'을 키워오던 임송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퇴사하는 이유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네티즌은 "임송매니저가 악플을 본 것 같다", "지겹다더니 막상 떠난다니 아쉬운 거냐"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더 큰 꿈을 위해 도전하는 것 같다", "다른 기획사로 가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도 보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 관계자는 "박성광은 '전참시'에서 하차하고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라며 "후임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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