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가 20주 연속 하락···과천 6년7개월만에 최대 하락

입력 2019-03-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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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반면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낙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과천시의 매매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28일 한국감정원이 3월 4주(3월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하락,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

전국(-0.10%)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8%→-0.09%)은 하락폭 확대, 서울(-0.10%→-0.09%)은 하락폭 축소, 지방(-0.08%→-0.11%)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6%→-0.09%), 8개도(-0.09%→-0.12%), 세종(-0.08%→-0.11%))됐다.

서울(-0.10%→-0.09%)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정부 규제정책과 대출규제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대다수 단지에서 가격 조정 이어지며 2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주(-0.10%)보다 낙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강남 4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07%로 낙폭이 크게 둔화한 영향 때문이다. 대다수 단지에서 하락장 이어가고 있지만 하락폭이 컸던 일부 단지에서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락폭이 줄었고 양천(-0.25%)․영등포구(-0.14%)는 투자수요 몰렸던 재건축 및 대단지 아파트 매물 증가로, 강서구(-0.14%)는 김포․파주 등 인근으로의 수요 유출로 하락폭이 커졌다.

종로․강북구는 눈치보기 장세 이어지며 보합 전환됐지만 노원(-0.11%)․용산(-0.11%)․마포구(-0.09%) 등 그 외 지역은 투자수요 몰렸던 대단지나 비역세권 구축 위주로 호가 하향 조정된 매물 누적되며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천(-0.03%→0.01%)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미추홀구(-0.03%)는 노후단지 위주로 하락 전환됐지만 부평구(0.11%)는 교통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 노후주택비율 높은 계양구(0.23%)는 개발 기대감(3기 신도시) 등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광주(0.01%) 남구(-0.03%)가 신규아파트 입주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서구(0.05%)는 주거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도별로는 전남(0.03%), 인천(0.01%), 광주(0.01%)는 상승, 울산(-0.23%), 충북(-0.19%), 전북(-0.18%), 부산(-0.16%), 경북(-0.14%), 충남(-0.14%), 제주(-0.13%) 등은 하락했다.

또한 전국(-0.11%)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0.12%→-0.12%)은 하락폭 유지, 서울(-0.11%→-0.06%)은 하락폭 축소, 지방(-0.07%→-0.09%)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3%→-0.05%), 8개도(-0.08%→-0.12%), 세종(-0.78%→-0.25%))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7%), 전남(0.04%)은 상승, 세종(-0.25%), 울산(-0.22%), 충북(-0.21%), 경남(-0.19%), 경기(-0.18%), 강원(-0.17%), 제주(-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0.11%→-0.06%)은 전반적으로 1월~3월 입주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지지만 봄 이사철 수요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매물 소화되며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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