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3D프린팅 산업에 593억원 투입

입력 2019-02-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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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6.8%증액

정부가 3D프린팅 산업에 593억원을 투입한다. 작년보다 16.8% 증액된 것이다.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산업부, 중기부, 국토부, 고용부, 기재부, 국방부, 식약처 등 8개 부처 합동으로 3D 프린팅 시장 수요 창출, 기술경쟁력, 산업 확산 및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2019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정부는 산업 파급력이 크고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공공 및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149억5000만원을 투입해 융합형 사업 수요 발굴 및 선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계획으로는 철도 분야에서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과 수요가 큰 9개 산업 분야의 부품을 제작해 현장에 시범적용한다. 또 의료기기 제작과 임상실증도 지원한다. 정밀모형(피규어), 완구, 생활용품 등을 제작하는 소상공인이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제작비용과 기간을 절감하고,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9개 지역 지원 기관을 통해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3D프린팅 기술을 강화하는데도 277억원을 투입한다.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핵심 소프트웨어(SW)와 초경량, 기능성 등의 차세대 소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또 조선, 자동차, 건설 등의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장비와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장비(HW)에 특화된 SW를 같이 개발한다. 국내에서 개발한 장비·SW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제품 성능 및 안전성 평가방법 등에 대해 국가기술(KS) 표준화를 추진한다.

3D프린팅 산업 확산기반 강화에는 156억3000만원을 들여 3D프린팅 제품 제작 및 연구개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전문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에 3D프린팅을 융합해 제품 제작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3D프린팅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한다. 3D프린팅 기술로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중소기업에게 바우처를 발급해 출력 전문기업이 제공하는 제작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3D프린팅 신소재 분야 대학원 교육과정을 6개 대학에 운영하고, 국가기술자격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3D프린터를 구매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대기업 1%, 중견기업 3%, 중소기업 7%)를 지원한다. 또한, 3D프린팅 사업자가 받아야 할 안전교육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여 시범운영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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