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세계은행에 “WB 한국사무소, 아시아 거점으로”

입력 2018-04-20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연 부총리(왼쪽)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용 WB 총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왼쪽)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용 WB 총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은행에 한국사무소를 아시아 거점으로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부총리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한국과 WB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양자는 향후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WB 공동 사업 등을 통해 양측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WB 한국사무소 기능도 강화하자고 합의했다.

김 부총리는 “앞서 4월 9일 체결한 WB 한국사무소 2기 협정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들과 공유하고, 한국 기업들의 WB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WB 한국사무소가 WB의 아시아지역 사업 수행 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김 총재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이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논의될 WB 증자안(capital increase)과, 경영 효율화 등 WB 재무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은 WB의 비전과 개발재원 확보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WB가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로서 많은 성과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0,000
    • +0.03%
    • 이더리움
    • 5,286,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43%
    • 리플
    • 731
    • -0.54%
    • 솔라나
    • 244,900
    • -0.97%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74
    • -0.42%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2.51%
    • 체인링크
    • 23,050
    • -0.09%
    • 샌드박스
    • 633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