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피하는 방법... '선크림' 말고 '선스틱'

입력 2018-03-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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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묻힐 필요 없이 바르면 끝! 백탁현상ㆍ끈적임도 없어 사용 편리

야외활동이 많은 봄을 맞아 선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스틱이 주목받고 있다. 손에 묻힐 필요 없이 쓱쓱 바를 수 있는 간편함이 장점인 데다 백탁 현상 없이 투명하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선스틱 제품은 더욱 진화해 보송한 타입과 촉촉한 타입, 미백과 안티폴루션(오염방지)까지 제형과 기능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선스틱 시장을 선점하려는 뷰티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선케어 시장 규모(유로모니터)는 약 9000억 원에 달한다. 2011년 7119억 원 규모였던 선케어 시장은 5년 만에 약 22% 성장해 2016년 8706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년 5% 정도씩 성장하고 있다.

최근 오픈마켓 11번가의 선케어 제품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1일부터 18일까지 선케어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했다. 특히 ‘선스틱’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139%로 부쩍 늘어 매출도 13%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제가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휴대하기 편리하고 바르기 쉬운 선스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선스틱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더욱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캘리포니아 알로에 선스틱’ 2종을 내놨다.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캘리포니아 알로에 아쿠아 선스틱’의 판매량이 8월 여름 시즌까지 매월 30% 이상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자 올해는 해당 제품을 대용량과 곡선 디자인으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보송한 타입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출시일도 2개월가량 앞당겼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헤라는 올해 처음으로 선스틱을 선보였다. 지난해 자사 브랜드 아이오페와 베리떼 등에서 선보인 선스틱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다. 라네즈의 ‘안티폴루션 투톤 선스틱’은 서로 다른 제형이 결합된 듀얼 제형으로 끈적임을 최소화하고 발림성을 높여 최적의 사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안티폴루션 기능을 더했다. 헤라는 여성용과 남성용 선스틱 2가지를 내놨다. 여성용인 ‘선 메이트 스틱’은 메이크업 베이스와 모공 프라이머 효과를 넣어 피부톤을 화사하게 해주며, 남성용인 ‘옴므 UV 디펜스’는 에센스 성분을 더해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피지 조절 파우더를 포함해 피지 케어까지 가능하다.

AHC는 물이나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지닌 내추럴 퍼펙션 선스틱을,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포피네는 성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선스틱’을 출시했다. 지난해 4월 홈쇼핑을 통해 론칭 후 4개월 만에 단일 제품으로 80만 개 판매 기록을 세운 ‘디펜스 선스틱’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올해는 시기를 3월로 앞당겨 23일 현대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한다.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선스틱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선스틱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라네즈 안티폴루션투톤선스틱(사진제공=라네즈)
▲라네즈 안티폴루션투톤선스틱(사진제공=라네즈)
▲포피네 데일리선스틱(사진제공=셀트리온스킨큐어)
▲포피네 데일리선스틱(사진제공=셀트리온스킨큐어)
▲헤라 선메이트스틱(사진제공=헤라)
▲헤라 선메이트스틱(사진제공=헤라)
▲헤라 옴므UV디펜스스틱(사진제공=헤라)
▲헤라 옴므UV디펜스스틱(사진제공=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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