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신동빈 회장, 안전 제일 중요…사드 영향 중요치 않아”

입력 2017-03-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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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에 언제까지 고궁만 보여 줄 수 없다”…신격호 총괄회장 뜻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부사장)가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PPT 발표를 진행했다.(사진제공=롯데월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부사장)가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PPT 발표를 진행했다.(사진제공=롯데월드)

“한국의 자부심과 아름다움이 담긴 서울스카이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올해 약 230만명의 입장객을 목표로 서울스카이에서 연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겠습니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부사장)가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동기 대표는 “서울스카이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바로 ‘보안과 안전’”이라고 강조한 뒤 “이곳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피플카운트 시스템 활용해 적정 수준의 입장객 수를 유지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얼굴인식 시스템과 공항 수준의 검색대도 설치했다”고 말했다.

서울스카이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언제까지 고궁만 보여 줄 수 없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건축물이 있어야만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뜻에 의해 만들어졌다.

박 대표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제재 우려에 대해 “롯데월드타워는 50년, 100년을 바라보고 만든 곳이다. 사드 배치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중요한 포인트는 아닐 거라 여긴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프리 오픈하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롯데월드타워 상층부에 위치했다. ‘한국의 미와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이 곳은 지상 500m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3위 높이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 지상 117~123층까지 총 9개층으로 구성됐다. 시간당 9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2대가 상하로 붙어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 형태인 ‘스카이셔틀’을 이용해 1분 내 도착한다.

박 대표는 “스카이데크는 1㎡당 1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돼 있어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롯데월드에서 운영하는 만큼 스릴을 더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인 '매직 스카이데크'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신규 콘텐츠 도입, 투어 프로그램 심화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사랑받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이라는 컨셉트로 지어진 만큼, 앞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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