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관 회장 “도레이케미칼 상장폐지 뜻 유지… 다만, 서두르지 않을 것”

입력 2016-07-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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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좌측부터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사진제공=도레이첨단소재)
▲기자간담회 좌측부터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사진제공=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도레이케미칼 상장폐지를 포기하기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6일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공장 준공식 후 가진 기자 간담회서 “(도레이케미칼의) 상장을 폐지해야 한다는 원칙은 일관되게 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기존 매수 청구가격에 응한 주주들과의 신뢰를 위해 추가 비용을 들여 상장을 폐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굳이 서둘러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신청일 기준 해당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등이 해당 종목의 발행주식 총수의 95%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도레이케미칼의 모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상장폐지를 추진하고자 지분 공개매수에 나서 4168만4981주(89.91%)를 확보했지만 일부 소액주주의 반대로 상장폐지에 실패했다.

또한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상장에 대해서도 명확히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운영하는 회사들은 연간 21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감가상각도 연간 800억원이 생긴다”며 “자금 조달에 전혀 무리가 없기 때문에 상장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 회장과 닛카쿠 이키히로 도레이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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