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그러나 뜨거운 관심만큼 오해도 있다. 팀명 때문이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의 새 4인조 걸그룹을 공개했다. 8년여만의 YG 걸그룹이라 데뷔 전부터 가요계 안팎의 관심을 모은 이들의 이름은 블랙 핑크다.
이에 네티즌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기대에 찬 반응이 있는가 하면 객관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hhsp****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아니 팀명 저게 뭐야 인간적으로 에이핑크가 있는데"이라며 비슷한 팀명으로 이미 활동중인 에이핑크를 언급했다.
이같은 반응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93lu****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에이핑크와 블랙핑크 어째 yg답지않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woqu****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진짜 YG 그룹명중에 젤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 그룹명 2ne1. 진짜 이렇게 좀 창의적으로 짓지 블랙핑크가 뭐임"이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kuji****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한때는 여자친구도 데뷔할때 팀명때문에 이런 반응이었지. 그렇지만 실력으로 팀명이 중요하지 않다는걸 증명하는 좋은예. 지금은 오히려 여자친구 이름 그자체로 호감이 간다지"라며 팀명보다 실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한편 YG 관계자는 '블랙핑크'라는 이름에 대해 "'블랙 핑크'는 가장 예쁜 색으로 표현 되는 핑크색을 살짝 부정하는 의미로서 '예쁜게 다가 아니다'라는 반전의 의미로서 담고 있다. 외모와 실력을 함께 겸비한 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라고 전했다.